정몽준 후보와 이계안 후보가 맞붙는 지역, 아울러 전병헌 후보와 서장은 후보가 맞붙는 지역.

 

기자의 출퇴근 노선에 있는 총선 격전지다.

 

과거와 달라진 느낌이다. 출근시간이면 시끌벅적 요란하게 울려대던 대형 스피커가 사라졌다. 비단 우리동네뿐일까.

 

강남사는 후배 녀석에게 물어봤다. 그쪽도 조용하단다. 인사정도만 하는 선거운동원들이 있을 뿐 확성기를 통해 흘러나오는 유행가는 거의 없다고 한다.

 

경기도 김포쪽은 다소 시끄럽다는 제보가 있었지만 대부분의 지역은 아직까지는 조용한 것 같다.

 

현 정권의 실세로 불리는 이재오 후보는 지난 재보선에서 당시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지원사격을 하지 말라고 엄포를 놨었다. 자전거를 타거나 직접 걸어다니며 조용한 선거를 치른 이력이 있다. 그 영향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어찌됐든 당선되는 저력을 보였다.

 

일종의 흐름으로 보여진다. 유권자들이 싫어하는 것은 철저하게 배제하는 전략.

 

생각해보면 사실 답은 나와있다. 안그래도 짜증스런 아침 출근길. 스피커를 통해 쩌렁쩌렁울리는 누군가의 목소리는. 하느님이라고 해도 얼굴이 찌푸려 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물며 선심성 공약만 남발하는 정치인이라는 인식이 유권자들 사이에 강한 이때. 스피커는 곧 필패공식과 연결되지 않을까 싶다.

 

스피커 사용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의 당선결과를 짚어보면 흥미로운 경과가 도출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Posted by Journalist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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