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던 주군의 등에 칼을 꽂는 것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정의롭지 못하다

어릴 때부터 배워왔고

살면서 실천하려 지금까지도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다

더구나 동료들의 지지나 공감대가 없는 독단적인 칼부림이라면

그것은 비정한 살인에 다름 아니다

나 역시 죽임을 당할 수 있지 않겠는가

 

스스로의 공과를 냉정하게 평가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값어치를 매긴 뒤 결정해야 한다

닥치고 살든가아님 떠나든가

 

묻고 싶다

그렇게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졸업한 대학 동문회조차 떳떳하게 다니지 못하는 이유를

그리고 주변인들의 숱한 비난을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Posted by Journalist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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