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다 LT QR..스트라이다 모델 중 그나마 싼(?) 모델이다..

까만색 5스포크 휠이 마음에 들어서 샀다..뭔가 스트라이다 스러워서 ㅎㅎ

스트라이다..일단 지르긴 질렀는데..

손잡이 쪽에 경광등을 달긴 했는데 뭔가 허전하다..그래서..

케이블 타이를 적절히 활용해 보았다..

다이소 같은데 가면 판다..

케이블 타이라고 하면 모르는 점원들도 상당하다..

"사무실 PC 전선 정리할때 사용하는 찍찍이 어쩌구 저쩌구..." 

이러면 백퍼 알아 듣는다 ㅎㅎ

킥 스탠드도 달았다..

온라인 마켓에서 2만원에 구입한 정품..

어렵지 않게 누구나 장착 가능하다..강추한다..매우 편하다..

"아 이제 내 스트라이다도 서 있을 수 있구나..."

스트라이다 곳곳에 붙여지고 있는 케이블 타이..

심심함이 조금 덜어지는 것 같다..

뭐 대강 중간쯤 마물 상태..

너무 많이 부착하면 시골 언덕배기 서낭당 느낌 날 것 같아서 적당히 하기로 ㅡ,.ㅡ

뭔가 허전하다..

음..

"그래, 내겐 케이블 타이가 아직도 많다. 아끼지 말자.."

여기도 케이블타이..ㅎㅎ

전체적으로 이런 느낌..

산만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면..

조금 줄일 생각이다.. (대신 다른걸 붙이겠지..)

'찌링찌링'도 부착했다..

나름 깔맞춤..경쾌한 소리가 좋다.. 

전체적으로 거의 마물 상태..

흡족한 마음이 밀려온다..

하지만..

짐받이가 텅 비어있어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스트라이다 전용 가방도 많이 판매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

매우 비싸다..맘에 드는건 20만원 전후.. ㅡ,.ㅡ

일단 지르기 보다는 타고 다니면서 구매하는 것으로 ㅎㅎ

접었을 때의 모습..

자동차 트렁크에 어렵지 않게 쏙 들어간다..

핸들은 물론 페달까지 접혀서 공간의 제약을 거의 받지 않는다..

물론 트렁크가 지저분하지 않은 경우에 한해서다 ㅎㅎ

Posted by Journalist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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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소설> 그의 비리를 까발린 그녀에게 이직자리를 제안한 그

 

너 여기 있어봐야 미래 없어. 경력에 도움이 전혀 되지 않아. ‘볼펜이라는 새로 생긴 회사가 있는데 말야. 내가 추천해 줄 테니 가서 다른 부서 일을 배워봐. 월급은 조금 더 챙겨줄게.”

 

그의 제안에 그녀는 문신이 가득한 자신의 손가락과 팔목을 번갈아 가며 만지작거린다. 경영지원실에 근무하는 동안 다른 부서 사람들의 업무가 궁금했던 터라 제안은 달콤했다.

 

가끔은 타 부서 사람들의 무능함이 이해가 안 될 때도 많았다.

 

왜 저걸 못할까나 같으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병신들…”

 

하지만 그녀는 선뜻 결정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그의 전력 때문이었다.

 

개인적으로 장본 마트 영수증을 비롯해 가족들과 먹은 식당 영수증 등 각종 개인지출내역을 건네며 회사비용으로 처리하라는 상식 밖 주문을 수 차례 했었던 것. 횡령이었다.

 

그녀는 그간 회사 동료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왔다. 험담을 하기도 수 차례.

 

심지어 하라는 일은 안하고 대낮 사무실에서 잠을 자는 경우가 많아 잠국 가대표라는 별명을 붙인 것도 그녀였다.

 

도덕성과 업무능력이 두루 의심되는 그의 배경이 못미더웠다.    

 

이제 와서 그를 따라간다고 하면 다른 동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타 부서일에 대한 동경은 그녀를 볼펜으로 이끌었다. 이런 그녀의 마음을 교묘하게 알아차린 그의 공이 컸으리라. 철저하게 농락당하고 이용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마비된 이유이기도 하다.

 

그냥 몇 개월 월급 더 받고 일하다 아니면 때려 치지 뭐손해 볼 것은 없어!’

 

그렇게 그녀의 불행은 시작되고 있었다…(2편에 계속)

Posted by Journalist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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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던 주군의 등에 칼을 꽂는 것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정의롭지 못하다

어릴 때부터 배워왔고

살면서 실천하려 지금까지도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다

더구나 동료들의 지지나 공감대가 없는 독단적인 칼부림이라면

그것은 비정한 살인에 다름 아니다

나 역시 죽임을 당할 수 있지 않겠는가

 

스스로의 공과를 냉정하게 평가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값어치를 매긴 뒤 결정해야 한다

닥치고 살든가아님 떠나든가

 

묻고 싶다

그렇게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졸업한 대학 동문회조차 떳떳하게 다니지 못하는 이유를

그리고 주변인들의 숱한 비난을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Posted by Journalist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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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찌질한 글을 탑기사로 걸어주시는 기백..

의도된 낚시라면 100% 성공이라 축하 인사라도 건네야 겠군..

이보시오 칼럼니스트 양반..

영화 '변호인'을 관람한 관객수가 1000만명을 돌파한 이유는..

그 자체로 재미있기 때문이야..

순수 '엔터테인먼트' 관점에서 '수작'이었던 까닭에서야..

그 영화의 백미는..

송강호가 아니라 곽도원이야..송우석이 아니라 차동영이라고..

럼니스트라면 그정도는 캐치 해야지..나 같은 무지렁이도 아는 얘긴데 말야..

'정의는 살아있다'는 뻔한 영화적 스토리를 감독과 배우들이 잘 소화해 냈기 때문에..

즉, 재미있기 때문에 입소문을 타고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거라고..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의견인데..

하필 재미없는 영화가 너무 많이 걸려 있어서..그에 따른 반사효과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바야.. 

노무현 효과 뭐 이따구리는 나중 얘기라고.. 노빠+유빠+문빠 다 합쳐도 1000만이나 되겠니? 으이그..

정치부 기자 생활 조금 해 봐서 숫자에는 익숙한 편이거든 ㅎㅎ



Posted by Journalist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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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요, 무슨 대단한 훈장이 아니랍니다 후배님들아

 

기자는 듣는 직업이야. 그걸 바탕으로 기사를 쓰는 거지. 누군가의 말에 단독또는 특종이 숨어있기 마련이거든. 때문에 듣는 직업인거고. 듣지 않는 기자는 좋은 기사를 쓸 수가 없어.

 

만나는 모든 사람이 취재원이기 때문에. 우선 귀담아 듣고. 얘기가 되겠다 싶으면 그걸 기사화 하는 거지. 기자에게 여전히 술자리가 중요한 이유이기도 해. 보다 많은 얘기들을 들을 수 있는 확률이 커진다는 거. 습관처럼 술자리에 이끌리게 되지.

 

어디서 그런걸 배웠는지 모르겠는데, 기자라는 타이틀을 무슨 훈장으로 여기는 후배들이 간혹 눈에 띄는 것 같아.

 

데스크가 시켰나? “기자는 이래야 한다는 식의 가이드라인이라도 어디서 주워 들었나? 나와 동료 기자들을 제외한 모두가 발 아래인 것처럼 행동하는그러다 오래지 않아 돌 맞지.  

 

반말을 왜 입에 달고 사는지 난 참 아이러니야. 기업 출입하며 홍보실 상대하는 기자들이 특히나 심한 것 같고. 이건 뭐 상대방의 나이고 연차고 뭐고 깡그리 무시야. 기자라는 내 직업이 부끄러워진 몇 안 되는 순간이고, 여전히 진행 중이야.

 

그런 기자들에게 좋은 정보를 주는 취재원이 있겠나? 물론 가끔은 그럴 수도 있지. 하지만 어디까지나 철저한 이해관계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일 뿐. 진정한 의미의 특종은 나오기 어렵다.

 

무엇보다 취재원의 신뢰를 쌓기가 어려워. 시정잡배 같은 태도를 보이는 기자에게 그 누가 좋은 정보를 주겠어. 그냥 무의미하게 정기적으로 술 마시고 웃고 떠드는 게 전부일 뿐이지.

 

후배님들아 오늘부터 이렇게 해봐.

 

다른걸 다 떠나서. 나보다 나이가 많거나 사회경험이 많은 것 같은 취재원들에게는. 반말 대신 형, 누나 이렇게 불러봐. 반말을 하고 싶을 때 그러라는 의미야.

 

기자생활 잘하는 선배들 보면 알겠지만. 친하게 지내는 취재원과 상당수는 이미 절친이다.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관계가 오래 지속되면서 자연스레 편한 관계로 발전한 케이스야. 처음부터 그랬던 건 결코 아니란 말씀.

 

. 이제부터 절친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취재원을 존중하고 아껴보자.

 

아마 월 1회는 단독기사를 쓰게 될 테니. ㅎㅎ


Posted by Journalist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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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메이커 티저 (현아야..이건 아니잖니..ㅡㅡ;)

잊지마 현아야..
넌 92년생이야..
이런건 효리언니한테 맡겨도 된단다..


Posted by Journalist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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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 다음날은 하늘이 두 쪽 나도..>

출근은 해야 한다..

비틀거려도 가서 비틀거려야 하고..

토해도 가서 토해야 한다..

아파도 마찬가지다..

육신이 갈기갈기 찢기는 고통속에 신음하더라도..

죽어도 사무실 바닥에 쓰러져 장렬히 죽어야 한다..

그게 사회생활의 기본이자..

대인관계 신뢰형성의 기본이다..

요새 후배들에게 강조하고 또 강조하고 있는 '당연한' 잔소리다..

Posted by Journalist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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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스트레스 확 날려줄 설본추처라고 들어는 봤나? (기혼자 필독)

 

설날엔 본가 먼저, 추석엔 처가 먼저

 

생소할거야. 내가 만든 신조어니까.

 

개인적으로 결혼 전 가장 이해가 안됐던 것 중 하나는.  

 

왜 꼭 명절만 되면 큰집에 먼저 가서 놀다 와야 하냐는 거.

 

결혼 이후에도 비슷했는데.

 

왜 꼭 명절만 되면 우리집(본가)에 먼저 가서 놀다 와야 하냐는 거.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작년 설 부모님을 모셔놓고 이렇게 말씀 드렸지.

 

앞으로 추석에는 처갓집 먼저 다녀오겠습니다.”

 

당장 내일 지구가 망해도 새누리당을 지지하시는, 매우 보수적인 아버지께서는 아무 말씀 없으셨고. 중도보수쪽에 가까운 어머니께서는 흔쾌히 지지를 하셨지. 그걸로 정리 끝. (부부가 나이 들면 대체로 여자의 힘이 막강해지니까. 이유는 글쎄~)

 

이어진 어머님의 이 말씀이 사실 작은 울림이 있었어. (어머닌 8남매 중 장녀)

 

결혼 이후 엄마 생각이 많이 났다. 특히 명절만 되면 그 정도가 심해졌다. 그런데 친정에 가는 건 너무도 어려운 일이었다. 명절 전날부터 하루 종일 전부치고 설겆이하고, 어르신들 수발 들고당일 새벽 차례를 지낼 때 까지 밤을 새다시피 일을 했다. 오후쯤 친정에 가려고 채비하면 시누이들이 그렇게 눈치 주고친정 간다고 말도 쉽게 못꺼내고그건 그 시대에 당연했고, 어느 집 며느리들이나 다 하는 일종의 통념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사회가 많이 변했다. 식구들도 많지 않고 해야 할 일도 많지 않다그런데 그보다 우리 며느리도 엄마 많이 보고 싶잖아. 엄마랑 명절 준비하면서 이런저런 얘기 하는 게 얼마나 재미있는데그 마음 아니까……”

 

쨌든 이후 설날에는 본가먼저 가고, 추석에는 처가 먼저 간다.

18일 처갓집에 가서 놀다가 하루 자고, 19일 오후엔 본가에 가 있겠군.  

처갓집 만족도 1000%.. 그 모습을 바라보며 흐뭇해하는 본가 만족도 2000%..

 

물론 가풍에 따라, 혹은 어르신들의 성향에 따라 쉽지 않은 선택일 수는 있겠지만. 시대가 변함에 따라 문화나 풍습도 평등(?)하게 바뀌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하거든.

 

이유를 알 수 없는, 묻고 따지지도 않는 본가 선 방문. 글쎄이젠 좀 바뀌어야 하지 않겠어? 남편들이 아내 입장에서 조금만 목소리를 높여 보란 말야. 거시적으로 화목해지는 가족의 분위기를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뱀발.

 

부모님들은 언제든 설득 당할 준비가 돼 있는 분들이시다. 명분이나 논리력을 갖춰 예의 있게 말씀 드리면 그걸로 충분하다. 남편들아 겁먹지 마라. 그건 마마보이에게나 해당되는 비천한 수식어일 뿐이니……  

Posted by Journalist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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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게 즐거움이 있다면

물불을 두려워 않고 가방을 들고 일어서는 용기와

어떤 시련에도 '이글오피스'를 로그아웃하는 강인함과

퇴근하라고 말씀하시는 팀장님의 따뜻함일 것입니다. 

단언컨데, 칼퇴근은 직장인들에게 가장 완벽한 즐거움입니다.

갤러리아 패밀리데이~

(화려한 허위보다 빈약한 진실을 사랑하는 신모씨, 그대의 작품인가? 고맙네. 기자실에서 많이 웃었어~)

 

 

Posted by Journalist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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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업체 홍보를 책임지고 있는 형에게

 

조상 3대가 잘못하면 기자로 태어나고, 4대가 잘못하면 홍보로 태어난다

 

사적인 자리에서 모 회사 홍보임원이 한 얘기야. 그만큼 양쪽 모두 어렵고 힘든 직업이라는 의미겠지. 나를 포함 동석한 기자들은 웃으면서도 일정 정도 공감하는 분위기였어.  

 

어제구나. 형과의 격렬한(?) 전화통화 이후. 뭔가 찜찜함이 남아 이렇게 글을 쓴다. 마음이 무겁네.

 

소셜커머스를 담당하고 있는 수 많은 기자들 중. 형과의 개인적인 연결고리와 짬밥을 감안하면 그곳에 대한 이해도는 그나마 내가 낫지 않을까 싶어. 애정은 물론이고. 소셜커머스업계 전체에 대한 애정의 한 축을 형네 회사가 맡고 있다는 표현이 적확하겠다.

 

기자질 하면서. 개인적으로 인정하는 홍보맨들이 몇 있어. 나이와 성별, 소속된 조직의 크기와 무관한. 평가기준은 사람들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내 기준에서……

 

공통점이 있어.

 

일단은 잘 듣는다는 것. 그리고 대화를 함에 있어서 어휘선택을 잘 한다는 것. 그렇게 나온 말은 천금 같은 무게가 묻어 있다는 것. 진심을 항상 담고 있다는 것.

 

속한 조직을 보호함이 첫 번째 이유인 것 같고. 그렇게 쌓인 대외활동, 즉 인간관계가 결국 회사의 이미지로 이어지기 때문에 매사 조심을 하는 게 두 번째 이유인 것 같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상대방에 대한 배려로 이어지는 결과물을 낳는 것 같다. ‘애사심이 바탕에 깔려 있겠지.

 

내 스타일대로 돌직구하나 날릴게.

 

그래 맞아. 형은 너무 거칠다. 함께 있는 사람이 형의 주장이나 발언에 대해 불편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어. 음식맛은 알겠는데 포장이 형편 없다 보니 입맛이 싹 달아나는 상황으로 비교하면 어떨까.

 

소셜커머스를 담당하고 있는 기자들 상당수가 공감하리라 생각해. 특히 연차가 낮은 기자들 사이에서는 기자가 아닌 동생정도로 취급 받는 것 같다는 식의 거북함도 크다고 듣고 있다.  

 

나야 알지. 그냥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게 형 스타일인거. 진심은 담기다 못해 넘쳐버릴 정도라는 것 까지도. 그런데 그게 이젠 정도를 지나쳐서 독이 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야. 이렇게 시간이 흐르다 보면 필히 악영향을 낳을 수 밖에 없을 것만 같은.

 

내가 분석한 원인은 형의 실전경험이 부족하거나 또는 형이 홍보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

 

전자는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드러나는 부분이 있으니 형도 동의할 것 같고. 문제는 후자인데…… 

 

말이라는 게 다르고 다른 거잖아.

 

같은 설명을 해도 목소리 톤이나 태도에 따라 받아들이는 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할 수도, 부드럽게 만들 수도 있고. 안 될 것도 되게 만드는 게 결국은 화술이 아닐까 싶어. 기자들을 상대로 한 홍보는 결국 여기에서 승패가 갈리는 것 같다.

 

반드시 조심해야 하는 상황도 있어. 가령 변강쇠라는 이름의 기자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언론사에 전화해 그 기자를 찾을 때는 이름을 필히 숙지해서 전화를 해야지.

 

변 누구? 그거 변강 누구 기자 있잖아요. 같은 팀 소속이예요?”이렇게 전화를 하는 건. 기자와 홍보를 떠나 인간관계의 기본적인 매너가 아니잖아. 내가 가장 아끼는 후배인데. 듣는 사람 참으로 기분 더러워지지.

 

더욱이 잘잘못 여부를 따지기 위해 연락을 취한 사람이 이런 화술을 사용한다는 건. 글쎄 난 지금까지 본적도, 들은 적도 없다. 최소한 기자질을 하는 동안 말야

 

사소하지만 결코 사소하지 않다. 대화에 있어서 첫단추와 다르지 않은데. 그 첫 단추를 잘못 끼운 상태에서 근본적인 원인파악마저 소홀히 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면. 더 이상 대화 당사자들의 감정적인 간극은 좁혀지기 힘들지 않겠나 싶어.

 

이것이 어제 형과 나의 상황이었다. 형은 너무 흥분해서 기억조차 못하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뭔가 전환점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기자들도 형도 서로서로 어색하고 힘든 상황이 길어지고 있는 것 같다.

 

대화가 핵심인 두 주체들의 불편한 동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난 모르겠네.

 

한가지 확실한 건 경쟁사들은 형의 그런 좌충우돌을 즐기고 있지 않을까. 가만히 내버려 둬도 사고 아닌 사고에 알아서 형이 거론되고 있으니.

 

해법이 어렵다.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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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Journalist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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